12년만의 16강 성과 태극전사들, 오늘 오후 귀국 앵커 파울루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에 막혀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태극전사들은 포르투갈 등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하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적지 않은 성과를 냈습니다. ...
12년만의 16강 성과 태극전사들, 오늘 오후 귀국
앵커
파울루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에 막혀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태극전사들은 포르투갈 등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하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적지 않은 성과를 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첫 겨울 대회로 치러진 카타르 월드컵.
태극전사들은 조별리그 1차전부터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2차전 가나전은 2대3으로 패했지만, 소득이 있었습니다.
월드컵에서 첫 선발 출전한 조규성이 후반전 머리로만 두 골을 만회하며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1무 1패 상황에서 무조건 이겨야 했던 3차전 포르투갈전.
4년 전 '카잔의 기적'을 예고하듯 김영권이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추더니,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던 황희찬이 특급 조커로 나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 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안면보호 마스크를 쓴 주장 손흥민은 감각적인 패스로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11%의 확률을 넘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의 눈물은 쉽사리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상호 / 축구대표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거 같아서, 거기에 일원이 돼서 너무 기쁜 거 같습니다."
12년 만의 16강에서 만난 '우승 후보' 브라질에 패하며 한국 축구 첫 원정 8강행의 꿈은 깨졌지만,
벤투 감독과 4년 넘게 월드컵을 준비하며 쌓아 올린 빌드업 축구는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벤투 감독과의 이별을 공식화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 태극전사들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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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의 16강 성과 태극전사들, 오늘 오후 귀국 앵커 파울루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에 막혀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태극전사들은 포르투갈 등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하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적지 않은 성과를 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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