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장관 유흥식 추기경 방한…"더 행복한 국민되길" 앵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되고, 지난 8월 추기경으로 공식 서임된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모두가 자신을 되돌아보길 당부하는 한편, 모두 더 행복한 국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
교황청 장관 유흥식 추기경 방한…"더 행복한 국민되길"
앵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되고, 지난 8월 추기경으로 공식 서임된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모두가 자신을 되돌아보길 당부하는 한편, 모두 더 행복한 국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최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이자,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네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추기경.
지난해 바티칸으로 떠난 뒤, 1년 5개월만에 국내를 찾았습니다.
유 추기경은 먼저 이태원 사고에 대한 아쉬움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유흥식 / 추기경·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매우 큰 슬픔이고,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국민 전체에게는 다시 한번 탓을 남에게 돌릴 뿐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교황청 장관으로 보낸 시간은 그야말로 '모험'이었다고 회고했고, 교황의 방북 가능성은 알 수 없지만, 의지가 확고한 만큼 모든 건 북한에 달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흥식 / 추기경·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북한이 위기를 이런 저런 면에서 좀 더 이겨낼 수 있는 시작,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황의) 방북이 이뤄지길 바라고…"
어려움 속에서 오늘을 이룬 우리 국민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표했습니다.
유흥식 / 추기경·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정직하고 성실하고, 좀 베풀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국민 다, 더 행복한 국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 추기경은 오는 8일 성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미사를 열고, 다음달 초까지 국내서 휴식한 뒤 바티칸으로 돌아갑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교황청_장관 #유흥식_추기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황청 장관 유흥식 추기경 방한…"더 행복한 국민되길" 앵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되고, 지난 8월 추기경으로 공식 서임된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모두가 자신을 되돌아보길 당부하는 한편, 모두 더 행복한 국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
댓글(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