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행 SRT 열차 대전조차장역 인근서 탈선…7명 다쳐 앵커 오늘(1일) 오후 부산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열차 일부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습니다. 7명의 승객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선로 위에 SRT ...
수서행 SRT 열차 대전조차장역 인근서 탈선…7명 다쳐
앵커
오늘(1일) 오후 부산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열차 일부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습니다.
7명의 승객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선로 위에 SRT 기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기차의 맨 뒤쪽 동력차가 선로를 벗어나 있는 모습입니다.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338호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한 건 1일 오후 3시 25분쯤입니다.
사고열차는 제일 앞쪽에 승객이 탑승하는 1호차와 제일 뒤쪽 동력차, 이렇게 2량이 탈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기차에는 38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1명이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7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성진 / 사고열차 승객 "갑자기 열차가 좌우로 요동치면서 짐들이 칸에서 흘러내리면서 조금 크게 난리가 일어났던 것 같아요."
사고가 나자 승객들은 사고 열차에서 내려 다른 열차편 등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했습니다.
철도 당국은 서울행 KTX열차의 경우 대전-서울 간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하고, 수서행 SRT 열차는 대전-신탄진 간 하행 고속선로를 이용해 우회 운행하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열차들이 최대 110분 가량 지연 운행됐습니다.
이날 사고는 열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급제동을 하면서 열차 2대의 바퀴가 빠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 복구 후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R관계자 "빠르지 않은 구간인데 열차가 궤도 이탈을 했는데, 운전상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고, 사고 원인은 조사중에…"
국토교통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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