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남도의회 김종철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40여명은 3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를 철회하고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 재협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건강과 검역주권까지 팽개친 수입 협상에 대한 국민의 비판에 ...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남도의회 김종철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40여명은 3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를 철회하고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 재협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건강과 검역주권까지 팽개친 수입 협상에 대한 국민의 비판에 현 정권은 배후세력 운운하는 것도 모자라 평화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시민들까지 무더기로 연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국정 운영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를 문책해 국정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가운데 고송자(59.여.민주노동당) 의원 등 의원 6명은 삭발식을 가진 뒤 청와대에 재협상을 촉구하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美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뒤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는 등 3일간 상경 투쟁을 전개한다.
hanajjang@yna.co.kr
취재,편집 :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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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남도의회 김종철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40여명은 3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를 철회하고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 재협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건강과 검역주권까지 팽개친 수입 협상에 대한 국민의 비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