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 내 최초의 어린이전용도서관이 23일 정읍시 수성동에서 개관했다. 정읍시는 이날 오전 강광 시장과 한상완 청와대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도정일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 기적의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정읍 기적의 도서관은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과 MBC가 ...
(정읍=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 내 최초의 어린이전용도서관이 23일 정읍시 수성동에서 개관했다.
정읍시는 이날 오전 강광 시장과 한상완 청와대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도정일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 기적의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정읍 기적의 도서관은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과 MBC가 2003년부터 추진한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서귀포.청주 등에 이어 국내 10번째로 개관했다.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이 무지개와 달팽이를 테마로 한 설계도를 작년 4월 무상 기증한 이 도서관은 총 28억원 (국비 8억.시비 19억원)이 투입, 1천688㎡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어린이용 도서를 비롯해 총 2만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을 테마로 한 열람실, 바다를 연상하는 섬마을방, 무지개 모양의 무지개방, 구름방 등 다양한 독서공간이 있으며 오ㆍ비디오로 동화를 감상하는 멀티미디어실, 엄마와 유아의 공간인 영유아실, 강당, 북카페, 별 감상실 등도 갖췄다.
각 방은 다양한 색상과 여러 모양으로 꾸며졌다. 밤에는 지붕 위에 설치된 달팽이 조형물이 무지개색 불빛을 밝힌다.
강광 시장은 축사에서 "단순히 책을 읽는 도서관이 아니라 아이들이 책을 스스로 읽고 탐구하는 호기심과 상상의 나래를 펴는 마법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차별화한 프로그램 운영과 수준별 독서지도,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방과 후 학습지도, 노인을 위한 동화 읽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정읍=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 내 최초의 어린이전용도서관이 23일 정읍시 수성동에서 개관했다. 정읍시는 이날 오전 강광 시장과 한상완 청와대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도정일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 기적의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정읍 기적의 도서관은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과 MBC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