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례 행사가 대전 곳곳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19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린튼기념공원에서는 만 19세가 된 이 학교 경상대 남녀 학생 40명이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부모님과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대전시, 한국전례원 대전지원과 함께 ...
(대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례 행사가 대전 곳곳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19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린튼기념공원에서는 만 19세가 된 이 학교 경상대 남녀 학생 40명이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부모님과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대전시, 한국전례원 대전지원과 함께 진행된 이번 성년례는 관례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어른의 평상복을 입히고 관을 씌우는 절차인 시가(始加), 재가(再加), 삼가(三加)와 계례에서 비녀를 꽂는 절차인 가계 의식 등으로 이뤄진 성년복 차림의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술로써 예를 행하는 단계인 초례(醮禮)의식, 좋은 글자와 뜻이 있는 자(字)를 지어 어른이 되었음을 일깨워주는 절차인 명자례(名字禮), 성년자에게 성년의 책무를 일깨우는 교훈을 내리는 수훈(垂訓), 부모님과 어른, 선생님들께 큰 절을 올리는 현우존장례(見于尊長禮)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년례에서 한국전례원 진희주 대전지원장은 "성인으로서 자기관리를 충실히 하고 사회인으로서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여 화목한 가정의 일원으로 또 좋은 이웃으로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격자로서 의연하게 살아가라"고 성년이 되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이밖에 동구 자양동 우송정보대 체육관과 대덕구 중리동 청소년수련관에서도 각각 300명, 40명의 1988년생 학생들이 전통 성년복 차림으로 성년례를 치르는 행사가 대전 곳곳에서 하루 종일 열렸다.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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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례 행사가 대전 곳곳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19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린튼기념공원에서는 만 19세가 된 이 학교 경상대 남녀 학생 40명이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부모님과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대전시, 한국전례원 대전지원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