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 극장가에는 벌써부터 관객을 기다리는 영화들의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코미디부터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극장가를 채우고 있는데요. 추석에 볼만한 영화들을 류재갑 기자가 소개합니다. 올 가을 극장가의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타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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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 극장가에는 벌써부터 관객을 기다리는 영화들의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코미디부터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극장가를 채우고 있는데요. 추석에 볼만한 영화들을 류재갑 기자가 소개합니다.
올 가을 극장가의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타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타짜’는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의 재구성’을 연출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최동훈 감독이 만화가 허영만의 동명 인기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겨 일찌감치 화제가 됐었는데요.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전문도박꾼 ‘타짜’들의 이야기를 빠른 호흡으로 그려냅니다. 백윤식, 김혜수, 유해진, 조승우 등 화려한 캐스팅과 빈틈없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추석이 되면 찾아오는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가 3편 가문의 부활로 돌아왔습니다. 여검사 김원희를 맏며느리로 들인 백호파 가문이 조직 생활을 정리하고 김치 사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김원희 등 주연배우들이 보여주는 쉴틈없는 코믹연기가 볼거립니다.
투캅스’,’인정사정 볼것없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성기와 박중훈이 7년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왕의남자’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 ‘라디오스타’는 철없는 왕년의 록 스타 박중훈이 지방 라디오 DJ를 맡게 되면서 매니저 안성기와 벌이는 애피소드를 통해 진한 감동을 전해 줍니다. 최고 흥행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명콤비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1970년대 초. ‘잘살아보자’는 기치아래 정부에서 시행한 가족계획 사업. 영화 ‘잘살아보세’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시골 용두리 마을 이장 이범수와 ‘가족계획요원’ 김정은을 중심으로 출산율을 줄이기 위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한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올 추석에 개봉될 영화 중 가장 독특하고 특이한 영화로 꼽히는 ‘구미호 가족’은 엽기 뮤지컬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영화입니다. 인간이 되기 위해 천년을 기다려 온 구미호 가족이 천년이 되는 날 먹을 인간의 간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코믹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박준규, 박시연 등 구미호로 변신한 주연 배우들이 신선하고 독특한 코미디 연기를 선사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대목에 극장가를 가득 채운 영화들. 올 추석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영화들의 흥행성적은 어떻게 기록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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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 극장가에는 벌써부터 관객을 기다리는 영화들의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코미디부터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극장가를 채우고 있는데요. 추석에 볼만한 영화들을 류재갑 기자가 소개합니다. 올 가을 극장가의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타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