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항상 환경이 살아야 인간이 살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특별자치도인 제주도만이라도 담배꽁초 없는 특별한 도가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담배꽁초를 줍다보니 100만개를 줍게 됐습니다" 제주시 용담1동의 자생 환경단체인 21C 제주환경지킴이의 강옥춘 회장은 9일 용담로터리에서 버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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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항상 환경이 살아야 인간이 살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특별자치도인 제주도만이라도 담배꽁초 없는 특별한 도가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담배꽁초를 줍다보니 100만개를 줍게 됐습니다"
제주시 용담1동의 자생 환경단체인 21C 제주환경지킴이의 강옥춘 회장은 9일 용담로터리에서 버려진 담배꽁초 100만개를 모아 이색 전시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사)바르게살기운동용담1동위원회 회원 31명으로 구성된 21C 제주환경지킴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2006년 7월 1일 발족돼 현재까지 1년 6개월여간 도로변과 마을 안길 등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워왔다.
이 단체는 재외도민을 합쳐 100만명이 되는 제주도민의 수 만큼 담배꽁초를 모았다는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계속해서 운동을 펼쳐 7천만 한민족의 수 만큼 담배꽁초를 주울 계획이다.
또 이 과정에서 제주시 사라봉공원과 신제주로터리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공공장소와 축제장 등을 찾아 다니며 그동안 모은 담배꽁초를 전시하고 금연과 담배꽁초 버리지 말기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강 회장은 "회원들이 자비를 털어 비닐봉지와 집게 등을 사서 담배꽁초 줍기 운동을 펴고 있다"며 "특별자치도의 도민 답게 모두 동참해서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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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항상 환경이 살아야 인간이 살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특별자치도인 제주도만이라도 담배꽁초 없는 특별한 도가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담배꽁초를 줍다보니 100만개를 줍게 됐습니다" 제주시 용담1동의 자생 환경단체인 21C 제주환경지킴이의 강옥춘 회장은 9일 용담로터리에서 버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