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부끄러웠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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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조회 ㆍ 9년 전 업로드 #아버지가  #부끄러웠던  #그때

어린시절, 저는 참으로 숫기도 없고 내성적인 아이였어요. 덩치는 컷지만 마음이 여려 눈물도 곧잘 흘리곤 했지요. 하루는, 미술시간에 아버지의 초상화를 그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버지의 얼굴을 그려나가기가 망설여졌어요. 아버지께서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노가다'. 건축일을 하고 계셨기 때문이죠. 항상 땀에 흠뻑 젖은 작업복을 입은 모습만 봐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