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규 - 단 (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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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5 조회 ㆍ 11년 전 업로드 #김돈규

무릎도 꿇었죠 그 모진 냉대에 찬비 속에 밤새도록 그녈 낳아주신 그 이유 아니면 견딜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 후로 그녀는 떠났죠 아마 날 위해서겠죠 그리고 들었죠 결혼하던 그 날 많이 울더라는 얘길 날 슬프게 했던건 그 날밤 그녀가 내 앞으로 맡기고 간 편지 기다릴 수 있겠나요 나 다녀올께요 이 길 밖엔 없는가봐요 단 내가 돌아오기 전에 날 잊어도 원망 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