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새해예산안 처리 직권상정을 문제 삼으며 민주당 당직자 10여명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항의방문했다. 이미 하루전날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실을 항의방문 했으나 김 의장의 부재로 만나지 못하고 17일 오후 의장실을 다시 찾았다. \\\'국회의장 사과\\\',\\\'강행처리 반대\\\'라고 적힌 카드를 ...
지난 13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새해예산안 처리 직권상정을 문제 삼으며 민주당 당직자 10여명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항의방문했다.
이미 하루전날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실을 항의방문 했으나 김 의장의 부재로 만나지 못하고 17일 오후 의장실을 다시 찾았다.
\\\'국회의장 사과\\\',\\\'강행처리 반대\\\'라고 적힌 카드를 든 민주당 의원들을 본 김형오 의장은 \\\"내려 놓고하자\\\"며 다소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 뜨렸다.
김 의장은 \\\"내가 하도 울화가 나서 보시다시피 얼굴 상태도 안좋아 어제 일정을 전부 취소시켰다 \\\"며 \\\"오늘처럼 합의하면 얼마든지 올 수 있는데, 의장의 몸이 두세개도 아니고…\\\"라고 지난 16일 민주당의 갑작스런 방문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주변의 기자들에게 \\\"기자 여러분들, (민주당 측) 의견을 들어야 하니 협조해달라\\\"고 비공개 선언을 하며 회의장 정리에 나섰다.
그러나 김 의장의 비공개 선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몇 말씀 대표로 드리겠다\\\"며 \\\"의장이 중심을 지켜줘야지, 국회가 한나라당 의원 총회가 아니지 않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BestNocut_R]이에 김 의장은 \\\"기자들 있는데서 얘기하면 언성이 저렇게 올라간다\\\"며 \\\"그래서 내가 조용히 하자는거 아냐, 조금만 참아봐\\\"라고 송 의원을 만류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새해예산안 처리 직권상정을 문제 삼으며 민주당 당직자 10여명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항의방문했다. 이미 하루전날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실을 항의방문 했으나 김 의장의 부재로 만나지 못하고 17일 오후 의장실을 다시 찾았다. \\\'국회의장 사과\\\',\\\'강행처리 반대\\\'라고 적힌 카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