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인파를 기록한 ‘6.10 백만 촛불대행진’이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11일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35번째 촛불집회가 어김없이 이어졌다. 11일 오후 전국 18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
[노컷]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인파를 기록한 ‘6.10 백만 촛불대행진’이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11일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35번째 촛불집회가 어김없이 이어졌다.
11일 오후 전국 18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쇠고기 재협상'과 '이명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구호와 노래 등이 이어지며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촛불집회에 참여해 온 이화여대 인문학부 김소아(04학번)씨는 “시민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참여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체력이 많이 달리고 다리도 아프지만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8시 45분경 촛불문화제를 마친 이들은 가두 행진을 시작해 소공로와 명동, 을지로, 종로1가, 광화문을 지나 다시 서울 시청광장으로 돌아와 자진해산 했다.
이런 가운데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13일에는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고 효순, 미선 양의 6주기 추모행사를 비롯해 주말인 14일에는 이병렬 씨의 영결식과 추모식을, 15일에는 '6.15' 남북선언' 8주년을 맞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무효를 주장하는 촛불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노컷]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인파를 기록한 ‘6.10 백만 촛불대행진’이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11일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35번째 촛불집회가 어김없이 이어졌다. 11일 오후 전국 18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