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며 가두시위를 하던 여고생을 연행해 11시간 만에 훈방 조치 끝에 귀가시킨 것에 대해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7일 새벽 종로일대에서 촛불문화제에 이은 거리행진 도중 연행된 모 여고 3학년 A 양의 1차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1시경 훈방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
경찰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며 가두시위를 하던 여고생을 연행해 11시간 만에 훈방 조치 끝에 귀가시킨 것에 대해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7일 새벽 종로일대에서 촛불문화제에 이은 거리행진 도중 연행된 모 여고 3학년 A 양의 1차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1시경 훈방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연행한 A양을 상급기관의 지휘를 이유로 학교에 등교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서대문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A양이 연행된 직후 새벽 2시 10분경부터 성난 네티즌의 ‘죄 없는 여고생을 석방하라’는 비난의 글이 9백여 건 올라왔습니다.
또 일부 시위 참가자들과 네티즌들은 전화를 걸어 A양의 석방을 요구했으며, 일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A양의 훈방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러한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촛불문화제를 주최해 온 5개 단체 대표 등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며 가두시위를 하던 여고생을 연행해 11시간 만에 훈방 조치 끝에 귀가시킨 것에 대해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7일 새벽 종로일대에서 촛불문화제에 이은 거리행진 도중 연행된 모 여고 3학년 A 양의 1차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1시경 훈방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