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다. 신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이명박 당선인과 손 대표가 오늘 국회 대표실에서 만나 여러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 대변인은 “과거에도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다.
신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이명박 당선인과 손 대표가 오늘 국회 대표실에서 만나 여러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 대변인은 “과거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시절에 한나라당에 방문해 여러 가지 협조를 부탁한 전례가 있는 만큼, 당선인 신분으로 야당을 방문해서 협조부탁을 하려는 것 같다”며 “특히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됐던 손 대표의 오전 일정과 오후 일부 일정은 전면 취소되었으며, 이날 회동은 이 당선인쪽에서 먼저 만나자는 요청을 해와 손 대표가 이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이 당선인이 갑작스럽게 원내 제1 야당 대표인 손 대표와 회동을 제안한 것은 전날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의 처리를 위한 이 당선인의 의지를 엿볼수 있는 대목.
특히 신당은 어제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너무 경솔하게 서두르는 것 같더니 졸작을 내놨다” 면서 “작은 정부는 몸무게 줄이라는 것인데 몸무게 줄이지 않고 팔다리만 잘라 놨다.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김효석 원내대표 또한 전반적인 긍정평가 속에서도 “통일부 폐지는 무척 당혹스럽고 충격적”이라며 “반드시 살려내겠다”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이 당선인의 이번 방문은 2월 국회를 대비한 ‘행동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다. 신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이명박 당선인과 손 대표가 오늘 국회 대표실에서 만나 여러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 대변인은 “과거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