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는 안 되고, 스케이트장은 된다'는 '썰매서울' 지난 11월 15일 서울씨로부터 어이없는 '명예훼손' 신고를 당한 날, 밤길에 서울시청을 찾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시청광장에 들어서서, 전깃불 아까운 줄 모르고 화려한 조명으로 불 밝힌 서울시청을 향해 마주섰습니다. 그런데 집회와 시위를 불허한다는 서울씨는 서울시민들을 ...
'집회는 안 되고, 스케이트장은 된다'는 '썰매서울'
지난 11월 15일 서울씨로부터 어이없는 '명예훼손' 신고를 당한 날, 밤길에 서울시청을 찾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시청광장에 들어서서, 전깃불 아까운 줄 모르고 화려한 조명으로 불 밝힌 서울시청을 향해 마주섰습니다.
그런데 집회와 시위를 불허한다는 서울씨는 서울시민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전 서울시장이 했던 것을 그대로) 잔디밭 위에다 또다시 인공 스케이트장을 만들고 있더군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겨울도 겨울답지 않아, 매서운 추위도 없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지 않아 얼음 어는 날이 많지 않은데 말입니다. 정말 생각 없는 짓을 시민들 세금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담은 영상을 편집하다가, 무분별한 개발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터무니없는 행동들 때문에 붙은 서울시의 별명 '심시티서울' 대신에 다른 이름을 지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군요. 집회불어와 문화와 예술, 스케이트장을 연상시켜보니...'썰매서울'이라 불러줘야겠습니다.
'집회는 안 되고, 스케이트장은 된다'는 '썰매서울' 지난 11월 15일 서울씨로부터 어이없는 '명예훼손' 신고를 당한 날, 밤길에 서울시청을 찾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시청광장에 들어서서, 전깃불 아까운 줄 모르고 화려한 조명으로 불 밝힌 서울시청을 향해 마주섰습니다. 그런데 집회와 시위를 불허한다는 서울씨는 서울시민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