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령 - 반지하나
2 담기
488 조회 ㆍ 10년 전 업로드 #혜령  #반지하나

언제나 허전했던 네 번째 손가락 그 자릴 채운 반지 하나 너무 예뻐보여서 다 닳은 만큼 매만져서 이젠 정말로 내 살 같은데 날 떠나간다고 다 돌려달라고 한 웅큼 살을 떼 듯이 잔인한 그말에 날 사랑했던 그대가 다른 사람 같네요 그 표정들과 말투가 낯설어보여요 난 내어주기 싫어요 단 하나라서 줄 수 없어요 반지를 주면 떠나 갈까봐 왜 내게 이러는지 묻고만 싶은데 ...